이들 업체는 15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협력업체와 수급사 일동은 지역경제와 업체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금호타이어 법정관리 돌입만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의 성명서를 냈다.
성명서에서 이들 업체는 "모기업의 경영악화에 따른 극심한 매출감소로 임직원의 급여지급 지연과 휴업을 반복하고 있다"며 "정부와 채권단, 노조와 회사는 조속한 협상 타결로 회사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금호타이어의 법정관리만은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업체는 "채권단이 법정관리 돌입을 결정한다면, 이는 1만여 협력업체와 수급사의 임직원 생존권과 지역경제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협력업체·수급사들의 우려와 지역경제를 고려해 하루 속히 지역경제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해달라"고 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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