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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정의당·금속노조 토론회 "한국지엠 근본적 생존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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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금속노조 경남본부, '한국지엠 사태 원인과 해법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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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길어 짤립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 "한국지엠 사태, 정부가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 마련해야"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경남 창원을 찾아 최근 한국GM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입장과 장기 대책에 대해 '빠른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글로벌 지엠이 책임을 지고 자구책을 스스로 내놔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며 "국회와 정부가 할 일이 많지만 지역에서부터 해법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13일 정의당과 금속노조 경남본부가 주최한 '한국지엠 사태 원인과 해법찾기' 토론회에서 한국지엠에 대한 장기 생존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지원 노동자연구소 연구원은 "미국 지엠 본사가 한국 지엠에 엄청난 비용 부담과 연구개발비 지급이 없었더라면 지난 5년간은 2조원 적자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산업은행이 2018년 이후 생산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한국지엠이 지적재산권을 공유하도록 장기 생존대책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한국지엠 차입금을 출자 전환해 충분한 연구개발비를 지급하게 해야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한국지엠은 지적재산권이 없기에 한계가 있다"며 "분명히 미국 지엠 본사는 주기적으로 지원요청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에 참여해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게 해 실질적인 경영감시 기능을 발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심상완 창원대 교수, 안재원 금속노조 노동연구원장, 조형래 정의당 경남도당 정책위원장, 이연옥 고용노동부 창원고용복지센터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한국지엠이 처한 현실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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