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안평대군 병풍 등 168점 국립중앙도서관에 오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고문헌 연구가 동혼재(東昏齋) 석한남씨에게서 지난 1월 26일 고문헌과 옛 글씨 133종, 168점을 5년 동안 기탁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물 가운데 ‘안평대군행초서십폭병풍’은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 이용(1418∼1453)이 1446년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최항의 ‘불설무량수경’도 최초 공개된다. 세조 임금이 사망하고, 그다음 해인 1469년(예종1년) 봄 임금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려고 썼다.

이 밖에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선 동래부사 송상현이 보유한 ‘허백당유집’, 조선 초기 학자 조말손이 소장했던 금속활자본 ‘사기’도 포함됐다고 도서관은 덧붙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25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동혼재 기탁 기념 특별전 ‘소장인(所藏印)으로 만나 본 옛 문헌의 세계(가제)’를 연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담없이 즐기는 서울신문 ‘최신만화’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