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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민변 13대 회장에 김호철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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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의 제13대 회장으로 김호철 변호사(54·사법연수원 20기·사진)가 12일 선출됐다. 민변은 “단독 출마한 김 변호사가 다수의 찬성으로 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5월25일부터 2년간이다. 최영동 변호사와 황정화 변호사는 감사로 선출됐다.

고려대 법대 출신인 김 변호사는 2006∼2008년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고, 현재 민변 부회장을 맡고 있다. 여러 공익사건과 시국사건을 변론해 왔다. 특히 환경보건 분야에서 국민의 환경권과 건강권을 위해 수많은 활동을 해왔다.

김 변호사는 “촛불 승리와 정권교체의 빛에 가려 여전히 소외당하는 우리 사회 곳곳의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을 지키도록 힘쓰는 한편 공익변론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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