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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김호철 변호사, 민변 13대 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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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김호철(54·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13대 회장에 당선됐다.

민변은 12일 단독으로 출마한 김 변호사가 투표참여자 95%의 동의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5월25일부터 2년이다. 회장 선거 투표에는 회원 변호사 1020명 중 536명(52%)이 참여했다. 또 민변 감사로는 최영동(51·사법연수원 28기) 황정화(51·사법연수원 35기) 변호사가 당선됐다.

김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변호사 개업과 동시에 민변에 가입한 김 변호사는 공익·시국 사건을 변론했고, 2006년부터 2년간 군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을 맡았다. 민변 환경위원회 위원장과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재정위원, 환경부 환경오염피해 구제정책위원회 위원 등 환경보건 분야에서 건강권·환경권 관련 활동을 해왔다.

김 변호사는 “촛불 승리와 정권교체의 빛에 가려 여전히 소외당하는 우리 사회 곳곳의 약자와 소수자 인권을 지켜 이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며 “회원들의 공익변론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salm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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