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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양정철, 인세 1000만원 청소년 장학금으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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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통했던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최근 발간한 책 <세상을 바꾸는 언어>의 인세 수익금 1000만원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했다.

경향신문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전 비서관은 지난달 26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동작복지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양 전 비서관이 먼저 이창우 동작구청장에게 기부 의사를 표했고, 이창우 구청장이 장학금 형태로 기부할 것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문 대통령의 당선 직후 외국으로 떠났던 양 전 비서관은 출판 행사를 위해 귀국한지 57일만인 14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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