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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성남시 "민생현안 신속 처리해달라" 의회 소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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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자유한국당의 본회의 보이콧으로 민생현안 사업과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 의결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며 시의회에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2일 오후 김유석 시의회 의장에게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보내 지난달 제235회 임시회 본회의 자동 산회로 처리되지 못한 민생현안을 포함한 주요 안건 13건과 1차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 개최를 요구했다.

연합뉴스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용 중단 안내문



이 시장은 "지난 회기 때 처리되지 못한 고교 신입생 교복, 와이파이 예산 등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예산으로 신속하게 처리돼야 한다"며 "이는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 제45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의 의원이 요구하면 지방의회 의장은 15일 이내에 임시회를 소집해야 한다.

성남시의회는 지난달 2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었으나 자유한국당이 반대한 고교 무상교복비, 성남FC 운영비,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회선 사용료 등이 포함된 1차 추경예산안 의결을 앞두고 한국당 의원들이 이 시장의 본회의 불출석·의회 경시 등을 문제 삼으며 본회의를 보이콧해 자동 산회했다.

이 때문에 시가 제출한 7개 안건 총 284억4천만원 증액 규모의 추경예산안 처리가 무산됐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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