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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경찰, 이번 주 이윤택 소환…조재현 등 8건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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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성폭행 의혹을 받는 이윤택 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이 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조재현 씨 사건 등 현재 8건의 성폭력 건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은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이윤택 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진술대로 이 씨가 성폭력을 가하는 과정에서 위력관계가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피해자 10명을 조사한 경찰은 내일까지 나머지 6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번 주 안에 이 씨를 소환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수희 / 연극인 (지난 5일)
- "아직도 저희의 행동을 지켜보며 망설이고만 있는 많은 피해자분들이 있으신 걸 압니다. 고통받으신 많은 분들과 함께 그분들을 대신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성폭력 논란과 관련해 경찰은 유명인을 중심으로 41건의 사건을 살펴보고 있으며, 이 중 6건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 씨,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등 8건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봉주 전 의원과 민병두 의원의 경우 아직 고소가 접수되지 않아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서진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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