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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제20회 천상병시문학상에 서효인 시인…수상작은 시집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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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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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는 제20회 천상병시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서효인(37)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집 <여수>(문학과지성사·2017)이다.

올해 천상병시문학상은 지난해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심사위원 3명으로 구성된 1차 예심에서 8권의 시집을 추천받고, 이달 초 4명의 본심 심사위원들이 2차 심층 심사를 거쳤다. 심사위원진은 “‘지금-이곳’과 ‘그때-저곳’이라는 비동시적인 공간들을 혼합해 우리의 일상 바깥에 존재하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환기시켰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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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서효인 시인은 시집 <소년 파르티잔 행동 지침><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여수>와 산문집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잘 왔어 우리 딸> 등을 냈다. 2011년 제 30회 김수영문학상, 2017년 제 25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제20회 천상병시문학상 시상식은 다음달 28일 오후 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서정춘 시인, 고봉준 문학평론가 등 주요 문학계 인사들이 참여하며 시낭송 및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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