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진 홍게 맛보세요” …17일 고성서 무료시식회

홍게 (뉴스1DB)

(고성=뉴스1) 고재교 기자 = 강원 고성군 아야진 수산물 관련단체가 지역특산품인 홍게 알리기에 나섰다.

새봄맞이 아야진 홍게 무료 시식회가 17일 고성군 아야진 해상공원 일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행사 주최측인 해광수산은 아야진 홍게를 전국에 홍보하고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야진 어촌계와 중매인 협회가 주관하고 고성군 수협과 번영회, 아야진 홍게협회가 후원한다.

주최측은 홍게 총 4000~5000마리를 마련해 행사날 홍게를 즉석에서 요리, 선착순 10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차와 음료수도 무료다.

특별식으로 홍게라면 1000명분을, 후식으로는 200만원 상당의 바나나를 준비한다.

참가인원에 맞게 기념 타월 1000개도 준비했다.

아울러 아야진 홍게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시식회를 진행하는 만큼 홍게 구입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원가 수준인 ㎏당 1만2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12일 기준 홍게 입찰가는 마리당 40000~4500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일 행사장은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부 구간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해광수산은 “기념품은 인원에 맞게 준비했지만 홍게는 넉넉하게 준비하겠다”며 “이번 행사로 홍게를 전국에 알리고 행사장 인근 상가와 숙박업소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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