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천330억 원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11조1천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6천69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부채 비율은 2016년 말 기준 2천185%에서 작년 말 281%로 크게 개선됐습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2015년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인건비 등 원가를 절감하고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구 계획을 철저하게 이행한 효과가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자구계획 실행에 힘입어 지난해 총 5기의 해양플랜트를 계획대로 인도하면서 주문주 측으로부터 대규모 추가 정산을 확보했고 지체 보상금 조정에도 성공했다는 게 대우조선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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