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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대구특집] 대구보건대 국내 최고의 보건 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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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년간 보건의료 국가고시 10개 부문 전국 수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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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간호과 학생들이 인체 모형을 대상으로 실습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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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남성희(중간) 총장이 교정에서 학생들과 담소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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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는 국내 최고의 보건 특성화대학이다. 지난해 영남지역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중 유일하게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WCC, World Class College)에 선정되는 등 보건 부문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잘 가르치고 제대로 배우는 대학이다.

대구보건대가 우수대학임을 나타내는 지표는 많다. 이 대학은 전국 3개 전문대만 선정되는 교육부 교수학습지원센터 운영 우수대학에 지정됐다. 또 교육부 2016 교수학습연구대회에서 전문대교육협의회장상을 받았고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이 대회 공학계열, 자연계열, 예ㆍ체능계열, 인문사회계열에서 최고상을 받는 등 이 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최근 8년간 보건의료 국가고시 10개 부문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대구보건대는 지난해 대구지역 전문대 중 유일하게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 전문대학(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에 선정됐고,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 육성사업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서 계속 지원 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130억원 이상의 국고지원도 따놨다. 여기다 고용노동부 청년해외진출사업과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 프로그램에 동시에 선정되면서 재학생들의 해외 취업의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대구보건대는 매년 지역에서 가장 수험생이 많이 몰리고, 석ㆍ박사 등 4년제 대학졸업자가 가장 많이 지원하는 학력유턴 대표 대학이기도 하다. 2002학년도에 대졸자 352명이 지원했고, 2008학년도 780명, 2010학년도에는 1,020명이 지원했다. 올해에는 800명이 넘는 대졸자가 지원하는 등 최근 9년간 대졸자 지원자 수는 7,000명을 넘어섰다.

이 대학은 청년해외진출사업으로 2015년에만 치기공과, 치위생과, 안경광학과, 간호학과, 호텔외식산업학부, 뷰티코디네이션학부 등 6개 학과에서 미국과 호주, 독일, 일본 등에 36명을 취업시켰고, 지난해에도 42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졸업생 중에는 치위생과, 뷰티코디네이션과 등에서 호주, 캐나다, 독일에 19명이 취업했고, 치기공과는 미국과 독일에 13명이 취업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40명이 넘는 학생이 취업할 것으로 보인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각 나라가 인정하는 보건의료관련 면허증을 취득해야 되기 때문에 보건계열 학생들의 해외취업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대구보건대는 해외취업에 대한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다”며 “해외 선진국들이 한국 대학생들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보건계열의 해외 취업 사례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총장은 또 “대구보건대는 단순 기능인 양성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적인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별한 교육프로그램과 인프라를 통해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인 보건대학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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