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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금산군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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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단체 협의회 등 32명 구성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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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충청일보 최성열기자] 농업과 농민들을 대표하는 자치 기구가 설립된다.

충남 금산군이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업회의소 시범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농업회의소 설립'을 본격화하기 위한 추진단 출범식을 9일 다락원에서 가졌다.

군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단은 군 농업인 단체 협의회를 비롯한 농업 관련 단체 및 농ㆍ축협 등 기관 등 32명으로 구성됐으며 길호일 부리농협 조합장이 추진 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출범식에 35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해, 경과보고 및 농업회의소의 필요성에 대한 특강과 농업회의소 설립 방향 토론 등의 시간을 가졌다.

농업회의소 설립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업인의 농정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농업정책으로 정책 이해도 제고 등을 위해 2010년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농업회의소는 농업과 농민들을 대표하는 자치 기구로서 농업인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농정에 참여하는 등 지속 가능한 농업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업 분야 내 이해관계 조정 및 정책 제안, 지역농업 발전 계획 수립과 추진 참여, 농업 관련 조사, 연구, 교육 및 훈련 등 업무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길호일 금산군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단장은 "농정의 민주성 확보 및 금산군 농업발전을 위한 관계 기관 및 농업인 단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함께 농업회의소 설립에 필요한 체계적인 절차 준비 등을 통해 농업회의소가 빠른 시일 내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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