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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머스크 "내년부터 화성으로 단기여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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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내년 상반기까지 화성에 탐사선을 발사하겠다고 11일(현지시간) 선언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스사우스웨스트(SXSW) 페스티벌에서 "최초로 행성간 탐사선을 만들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아마 (화성으로의) 단기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그는 오는 2022년까지 차세대 우주선 'BFR(Big Falcon Rocket)'을 통해 화성에 화물을 운반할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머스크에 따르면 BFR은 뉴욕에서 상하이를 30분 만에 주파하는 등 세계 어느 곳이라도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머스크는 BFR에 대해 "재사용할 수 있고 행성간 여행이 가능하며 결과적으로 스페이스X의 오리지널 버전인 펠콘1로켓보다 운영비용이 더 저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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