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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대우전자, 中가전매장 20%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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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최대 가전 행사인 `상하이 가전박람회`가 열렸다. 현지 관람객들이 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 대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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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그룹에 인수된 대우전자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대유위니아는 대우전자의 해외 판매망을 활용하고, 프리미엄 제품이 부족했던 대우전자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대우전자는 지난 8~11일 진행된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2018 상하이 가전박람회(AWE)'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상하이 가전박람회는 총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8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다. 대우전자는 전시회에서 대유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의 대형 냉장고 프라우드를 비롯해 딤채 김치냉장고, 딤채쿡 밥솥, 위니아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신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대우전자는 새로운 가족이 된 대유위니아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대유위니아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 중국 유통망을 활용해 전체 판매 매장을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우전자는 중국 주요 거래처 약 100명을 상하이 CGV VIP관으로 초청해 중국 사업 비전과 판매 전략을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 다섯 번째 참가한 대우전자는 올해 단순한 제품 전시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중국 회원제 마트인 샘스클럽과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의 1만5000대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대우전자 전시관은 중국가전협회로부터 '미니'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주목받는 전시관'으로 선정됐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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