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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삼성그룹 상반기 공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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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원서접수 시작..15일 직무적성검사도 필수


삼성 그룹의 올해 상반기 공채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2일 삼성 그룹 채용 홈페이지에는 올해 상반기 공채를 위한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는 알림 공고가 게재됐다. 이날 원서접수를 시작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다.

지원자들은 계열사별로 직무적합성평가를 치른 뒤, 다음달 15일 직무적성검사(GSAT)를 응시해야 한다. 주목해야할 점은 삼성 그룹이 올해 상반기 공채부터 GSAT에서 '상식' 과목을 폐지했다는 것이다.

GSAT는 국내에서는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에서, 국외에서는 미국 뉴어크.로스엔젤레스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GSAT를 통과한 지원자들은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선발되게 된다.

공채와 더불어 각 계열사들은 인턴 사원 모집도 동시에 진행한다. 전형과정은 일반 공채와 동일하다. 인턴 사원 모집을 위한 GSAT 역시 다음달 15일에 함께 진행한다.

삼성SDI는 기술직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연구개발직.소프트웨어직.경영지원직에서 인턴 사원을 모집한다. 삼성전기는 연구개발직, 삼성SDS는 소프트웨어직에서 인턴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CSA) 인원도 별도로 채용한다. 해당자는 상경, 어문, 인문, 사회 등 인문계와 물리, 수학, 화학 등 자연계 전공자다.

올해 2월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는 김정현씨(25)는 "취업 스터디에 가입해 자소서 준비부터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해일씨(28)는 "예년보다 자기소개서 항목이 하나 더 늘어 부담된다"며 "세 번째 도전인 만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금융 계열사들은 13일부터, 삼성물산은 14일부터 신입 공채를 위한 원서 접수에 돌입한다. 모든 계열사의 원서 접수 마감 기한은 오는 20일이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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