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화성 식민지 현실화?"…스페이스 X "내년 화성탐사선 보낼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2019년까지 화성에 탐서선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스사우스웨스트(SXSW) 페스티벌에서 행성 간 탐사선을 만들고 있다고 밝히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아마 화성으로의 여행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성에 우주선을 쏘는 것이 첫번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머스크는 2022년까지 화성으로 화물을 운반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개발을 준비하는 것이 '빅 팔콘 로켓(BFR : Big Falcon Rocket 이하 BFR)이다. 우주까지 150t 이상의 화물을 쏘아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BFR은 100m 길이에 총 37개의 엔진을 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까지 도달하는 우주 탐사선이 현실화할 경우 화성 식민도시 건설 프로젝트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머스크는 화성탐사를 통해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머스크의 계획이 그대로 실행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스페이스X가 만든 초중량 '팰컨 헤비' 로켓 발사는 당초 2013년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머스크는 발표했지만, 5년이 지난 지난달에야 성공했다.

윤은숙 기자 kaxin@ajunews.com

윤은숙 kaxin@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