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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최흥식 사임]차기 금감원장 선임까지…"최소 두 달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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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차기 금감원장 선임까지는 최소 두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동안 공백이 불가피한만큼 차기 원장 선임까지는 유광열 수석부원장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12일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차기 금감원장 후보자 결정까지 한 달이 넘게 걸릴 걸로 예상한다"며 "보통 검증에만 3~4주가 걸리는 만큼 최소 두 달간은 금감원장 공백 사태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오후 2시40분께 임원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사임의 나의 뜻"이라며 "유광열 수석부원장 중심으로 흔들림없이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권의 채용비리를 조사하던 금융당국 수장이 채용청탁 의혹으로 물러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금감원도 당분간 유광열 수석부원장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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