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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민주당 광주시당 "금호타이어 부실 해외 매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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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민주당 광주시당 사무실 압수수색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금호타이어 부실 해외 매각을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보이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12일 성명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4000여 명의 지역고용을 책임지고, 200여 지역 협력업체와 연결된 주요한 지역 경제단위로 부실 해외매각은 지역 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으며, 지역민의 상실감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신중하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 지역 사회의 일관된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호타이어 매각이 채권 보전의 관점에서만 추진되고 있어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으며, 극한 대립으로 까지 번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시당은 또 "완전한 고용보장과 금호타이어 발전을 위한 자본 투입 능력이 담보되지 않는 해외매각은 제2의 쌍용차 사태와 GM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가득한 상황에 금호타이어보다 규모가 작은 중국업체인 더블스타로의 매각은 지역의 미래를 담보로 삼은 도박이나 다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은행이 국책은행으로서의 본분을 기억해 국내 산업 보호 육성의 관점에서 금호타이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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