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5 (화)

가정위탁 아동·청소년에게 관심을…문화체험기회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북도 문화버스, 꿈의 버스 운영

연합뉴스

아동보호치료시설 커피실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가 12일 친가정을 떠나 다른 가정에서 보호 중인 가정위탁 아동에게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가정위탁제도는 친부모 사정으로 가정에서 자랄 수 없는 18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른 가정을 제공해 보호하는 것이다.

도내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935명이 있다.

도와 가정위탁센터는 이달 중순부터 조부모가 키우는 대리위탁아동과 농어촌 위탁아동에게 문화버스 제도를 운용한다.

문화버스는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어린이를 승합차에 태워 역사탐방, 뮤지컬·영화 관람 등 체험활동을 다니는 것을 가리킨다.

또 도는 하반기부터 푸드트럭을 활용한 직업체험 공간인 꿈의 버스 제도를 운용한다.

바리스타 자격증이나 제빵·제과 자격증이 있는 위탁종결 청소년이 꿈의 버스를 타고 축제장이나 행사장을 찾아가 판매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도와 가정위탁센터는 3월부터 바리스타 자격증과 제빵·제과 자격증 취득을 바라는 위탁종결 청소년에게 비용을 지원한다.

정규식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가정위탁은 어린이나 청소년이 가족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는다는 장점이 있다"며 "가정위탁을 활성화하고 위탁종결 청소년 자립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