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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전남교육청, 전국 최초 건강한 성문화 'NO MEANS NO!'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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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황태종기자】전남도교육청은 12일부터 전남 관내 모든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문화 정착을 위한 'NO MEANS NO!-당당하게 말하고 그대로 존중하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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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교육부 협조를 얻어 전국 최초 운영되는 'Me Too 운동'에 대한 학교단위 예방대책이다.

자신이 원치 않는 상황에서 'NO!'라고 당당히 표현할 수 있고, 상대방의 의사표현을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사회·문화운동이다.

도교육청은 'NO MEANS NO!' 캠페인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성적권리를 존중하는 성문화를 정착시켜 오는 2019년 전국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든 교실에 'NO MEANS NO!- 당당하게 말하고 그대로 존중하자!'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또 전남 보건교사와 교수진으로 구성된 정책연구원들이 개발한 초등학교 저학년용 및 고학년용, 중·고등학생용 '성 인지 감수성 인식-확인-실천'의 'NO MEANS NO!프로그램'을 보급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양성평등을 바탕으로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는 학생 중심 문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활동은 학교 및 학부모, 지역사회가 모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전남의 827개 모든 학교가 참여한다
특히 5월에는 성문화개선 건강증진체험관을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운영해 지역사회 주민과도 함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왕명석 체육건강과장은 "모든 학생들이 학령기에 건강한 성가치관을 확립해 건강한 어른으로 잘 자라 더 이상의 'Me Too'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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