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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페루까지 가서 마추픽추·나스카만 보고 오면 안 억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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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페루 신성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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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초케키라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페루는 '잉카의 요새' 마추픽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나스카 문양 등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11곳과 국립공원 12곳 등 다채로운 역사 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여행지다.

그러다 보니 매년 전 세계에서 400만 명 넘는 관광객이 찾아 일부 관광지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페루관광청이 인파에 스트레스받지 않으면서 페루의 참모습을 만날 수 있는 주요 관광지 7곳을 소개했다. 사람에 밟히고 깔리면서 마추픽추, 나스카 등을 찾았다면 이들 추천 관광지에서 여유 있게 유람해보는 것도 좋겠다.

◇신성계곡(Sacred Valley)

고산지대에 있어 페루의 대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 여행의 정수로 꼽힌다. 이 계곡에서 여행객은 신전, '살아있는 잉카 마을'이라 불리는 오얀타이탐보, 유적지 피사크, 고대 그리스 원형 경기장과 비슷한 모양의 계단식 농업 시스템 모라이 고고학 유적 단지 등을 볼 수 있다.

◇파카야사미리아(PacayaSamiria) 국립공원
아마존 지역에 있는 페루 최대 야생 동식물 보호 지역이다. 국토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넓다. 덕분에 450종이 넘는 동식물과 5만 토착민 공동체 등 다양한 생태계를 한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안데스 산맥의 알파마요(Alpamayo) 등

"페루"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페루 민요에서 유래한 듀오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철새는 날아가고(El Condor Pasa)'다. 그 뮤직비디오에서 콘도르가 비상하는 배경으로 등장한 것이 거대한 안데스산맥을 중심으로 한 장엄한 대자연이다.

페루관광청은 안데스산맥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중 하나로 꼽히는 알파마요를 비롯해 '마추픽추의 자매'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초케키라오(Choquequirao) 페루 안데스 산맥 중 28㎞에 해당하는, 작지만 아름다운 와이와시(Huayhuash) 산맥 등을 트레킹 명소로 꼽았다.

◇그 외

고대 잉카인은 물론 현재 페루인도 풍요와 번성, 건강을 소원하는 장소로 신성시하는 쿠스코의 '3대 명산' 중 하나인 아우상가테(Ausangate), 스페인 식민지가 되기 전에 형성한 안데스 문화 속 삶을 만나볼 수 있는 섬인 우로스(Uros) 등도 페루 여행을 할 때 빠뜨릴 수 없는 명소다.

페루관광청은 "페루는 잉카 문명 포함 유서 깊은 역사적 문화 유적지, 해안과 고산 지대부터 아마존까지 다채로운 지형 등을 갖추고 있다"며 "페루를 찾아 유적지 탐험은 물론 크루즈·럭셔리 열차 여행을 비롯해 액티비티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자랑했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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