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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전북도의회, GM군산공장 정상화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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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전북도의회가 '한국GM(지엠)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12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351회 임시회에서 '지엠 군산공장 폐쇄 철회 및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강력대응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군산공장에 대한 일방적인 폐쇄 결정으로 지역경제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어 정부에 보다 강력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며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군산경제는 이미 파탄지경인 데, 이번 지엠 사태로 전북 전체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엠 본사와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철회하고 생산라인 정상가동을 위한 신차물량 배정, 전기차 부품 생산라인으로 전환, 회계투명성 검증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정부와 산업은행은 지엠 사태를 방기한 책임에 대해 전북도민에게 사과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문재인 정부는 새만금 조기개발과 함께 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전북지역에 가능한 모든 산업발전계획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더이상 전북이 소외되고 낙후되었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이번 기회를 지역균형발전의 재도약으로 삶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도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청와대와 국회의장, 각 정당, 한국지엠 대표이사, 기획재정부 장관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sds49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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