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섬진강 수계 동방천서 어린 연어 20만마리 방류

1998년부터 총 768만5000마리 방류

어린 연어 방류행사. /뉴스1 © News1

(무안=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13일 섬진강 수계인 구례 동방천 간전교에서 어린 연어 20만마리를 방류한다.

올해로 21회째 맞는 연어 방류행사에는 지역 주민, 학생,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방류하는 어린 연어는 지난해 10∼11월 섬진강으로 올라온 어미를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 직접 채란해 부화시킨 연어다.

방류된 치어는 강 하구에서 약 40일간 적응 기간을 거쳐 북태평양 해역으로 이동해 2∼5년간 성장한 다음, 섬진강으로 다시 돌아와 산란한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총 20회에 걸쳐 어린 연어 768만5000마리를 방류했다. 누적 방류량은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에서 어획량을 정할 때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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