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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靑 "文대통령, 5당대표 회동때 '9·19성명 실패' 언급 기록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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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공동대표 주장에 반박…"따로 대응은 않겠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18.3.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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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청와대가 12일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주장한 문재인 대통령의 '9·19 공동성명 실패 모델' 언급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우리 기록에는 (그런 말이) 없다"면서 "(유 대표의 주장에) 따로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문 대통령이 지난 7일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오찬회동 당시, 이같은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페리 프로세스와 9·19 공동성명은 실패한 모델이다. 그후 북핵은 고도화되었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이어 "그 자리에 청와대 실장 3인, 정무수석이 같이 있었기 때문에 이들이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증언해주길 요구하고 청와대가 녹음을 해서 녹취록이 있다면 공개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전날(11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의 이런 발언(9·19 공동성명은 실패 모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통령은 9·19란 말 자체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했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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