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테크는 3G 및 LTE 망 구축 시 집중국과 기지국 사이에 광선로를 최소한으로 활용해 광선로 구축비용을 절감시켜주는 WDM 장비와 광MUX 장비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비쿼스 관계자는 "유비쿼스는 독보적인 패킷 기반의 스위칭 및 전송장비 기술을, 엘프테크는 광 다중화 장치에 대한 핵심 기술과 경험을 각각 가졌다"며 "두 회사의 기술을 결합해 5G 백홀망 장비개발과 5G 프론트홀 장비를 상반기 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사업자들은 효율적인 투자와 운용을 위해 패킷 기반의 단일화된 전송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구간에 따라 광 선로 절감을 위해 광 다중화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5G 도입을 계획 중인 통신사업자에 5G 성능 및 커버리지 확보를 위한 추가 유선 인프라 투자는 필수다.
이번 인수를 통해 유비쿼스는 5G 관련 모바일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시켜 5G 시대를 선도할 수 있게 됐다. 유비쿼스 이정길 국내사업 본부장은 "엘프테크 인수를 통해 5G시대의 경쟁력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 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사업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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