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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대구시장 이진훈 예비후보 "시장 되면 관사 없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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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사말하는 이진훈 대구시장 예비후보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이진훈(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 시장 관사를 없앨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12일 성명을 통해 "대구시는 2006년 김범일 시장이 취임하면서 시장 관사를 없애기로 해 관사를 매각했다"며 "이후 김 시장은 개인적으로 아파트를 구해 생활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영진 현 시장도 취임 이후 한동안 관사 없이 지내다가 2016년 2월 수성1가에 다시 관사를 마련해서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 시장이 사용 중인 관사는 지난해 9월 시가 등기를 마쳤다"며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지자체가 관사를 없애는 추세에 시는 없앴던 관사를 다시 만든 것"이라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해 대구와 경북경찰청장의 호화관사 운영이 질책을 받았고 전남도는 경실련을 중심으로 도내 지자체장의 관사 없애기 운동을 벌이고 있어 관사 운영은 민선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민선 단체장 시대에 관사는 부적절하다. 국민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다"며 "관사를 매각해 시 재정에 보태고 관사 유지에 드는 비용도 절감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한 지역의 수장은 솔선수범하는 희생정신을 펼치는 것이 기본이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들을 주인으로 섬기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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