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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실향민 애환 담은 '청사초롱 불밝혀라' 17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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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속초사자놀음 (속초시 제공)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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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고재교 기자 = 속초시 대표 실향민문화콘텐츠인 속초사자놀음을 모티브로 창작된 ‘청사초롱 불 밝혀라’ 공연이 17일 오후 1시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12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속초시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원형인 속초사자놀이와 풍물놀이가 작품의 중심이 되고 다양한 가무악(歌舞樂)이 어우러진 전통 연희극이다.

‘1시‧군 1문화예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속초시와 속초문화원이 창작했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함경도 북청에 있던 북청사자가 속초로 내려오는 과정과 북에서 피난온 실향민들의 삶의 애환을 사자춤, 풍물놀이, 민요 등 전통연희를 통해 표현한다.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박재일 교육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연으로 분단된 한반도와 속초의 문화적 특성을 많은 사람이 이해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속초시 공연예술단의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high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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