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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한국테크놀로지, 스카이워스와 중국·미국·동남아 전장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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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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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가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스카이워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전장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스카이워스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한 중국 전장사업 진출 방안과 자율주행차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최근 양사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클러스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전자거울(e-mirror) 등 자율주행차 개발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 계획도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최근 인수한 티노스와 함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스템 및 디지털 클러스터 개발 및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스카이워스는 한국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내 스카이워스 영업망과 자본력을 기반으로 제품 생산과 중국 영업과 판매를 담당한다.

한국테크놀리지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중저가 차량 고급화에 디지털 클러스터가 필수 아이템으로 대부분 중저가 차량에 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될 예정”이라며 “한국 전장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아 한국테크놀로지 제품의 수요가 확대될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류구이빈(?桂斌: Liu Gui Bin) 스카이워스 자동차 전장부문 부대표가 참석해 중국 시장 현황 및 한국테크놀로지와의 협업을 통한 중국 전장사업 진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류 부대표는 “최근 자동차 전장사업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공지했다”며 “이 과정에서 한국테크놀로지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클러스터 제품의 기술력에 집중했다.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사들보다 우수해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 확대도 적극 추진할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스카이워스와 중국 시장 진출에 이어 미국 시장과 동남아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우선 미국 전장사업 진출을 추진할 전망이다. 양사는 미국 전장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회사 설립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FTA의 관세 혜택 등 이점을 활용해 미국 중저가 차량에도 제품 보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한국테크놀로지는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으로의 해외 진출을 확대도 자신했다. 현재 한국테크놀로지는 베트남 탄콩(THANH CONG) 그룹과 전장부품 공급 계약을 통한 제품 공급을 진행중이다. 베트남 탄콩그룹은 10년 전부터 현대자동차의 베트남에서 수입, 조립, 유통에 관한 독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현대차 세단타입 자동차 조립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탄콩 그룹에 전장 부품 납품을 추진 중”이라며 “베트남산 제품들은 동남아 시장 수출시 관세혜택이 있어 이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향후 수요 확대에 큰 장점으로 작용 할 것”이라고 설명 했다.

그는 이어 “한국테크놀로지의 기술력과 스카이워스의 자본 및 생산력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며 “중국 시장 진출 확대는 물론 미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지출에서도 스카이워스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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