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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포스코ICT, 최두환 대표 연임...'스마트X'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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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포스코ICT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대표이사 연임을 결정하고, 신성장동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포스코ICT는 12일 주주총회를 열어 현 최두환 대표이사 사장( 사진)의 연임을 결정했다.

최 사장은 포스코 그룹차원의 스마트화를 주도해 본원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지난해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서는 등 매출과 영업이익에서도 10%대의 고른 성장을 거둔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포스코ICT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스마트 기술을 다양한 산업현장에 접목하는 ‘스마트 X’ 사업을 강화해 위상을 높이고,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팩토리 사업은 올해 포스코 제철소 전체 공정으로 확대하고, 포스코의 사례를 국내외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GE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본격화한다. 포스코ICT는 지난달 12일 GE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포스코 그룹의 플랫폼인 포스프래임과 GE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인 ‘설비자산 성과관리 솔루션(APM)'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사업화하기로 했다.

스마트 빌딩 및 스마트 시티 사업은 대형 랜드마크 빌딩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고, 그룹사와 협력해 해외 신도시 건설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국내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애플, 페이스북의 사옥을 시공해 주목 받는 미국 DPR건설과 지난 1월 협력해 가상공간에서 설계와 공사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콘스트럭션 솔루션을 국내 건설시장에 공급하고,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사업개발실을 통해 다양한 산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X 솔루션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외사업실도 올해 새롭게 신설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화와 전력절감 솔루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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