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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1월 은행 대출 연체율 0.42%…한달 만에 상승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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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금융감독원


지난 1월 은행의 대출연체율이 한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2%로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연체 발생액이 1조5000억원 규모로 연체채권 정리규모 5000억원을 웃돌아 연체채권 잔액이 늘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여전히 0.1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연체율이 소폭 높아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월 말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각각 0.44%, 0.59%로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0.11%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25%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18%로 0.01%포인트,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 0.42%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1월 중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예년에 비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경기민감업종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mahn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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