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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평창올림픽 기간 외국인 입국자 전월 대비 10.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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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2018 평창겨울올림픽 폐회식이 열린 25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선수단과 출연진이 모두 무대로 나와 춤을 추며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평창=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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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지난 2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은 107만7903명으로 전월 97만8018명에 대비 10.2%(9만9885명) 증가하고 전년 동기 128만4241명 보다는 16.1%(20만6338명)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법무부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90개국(우리나라, 북한 제외) 입국자는 총 100만7670명으로 전월 91만8558명 대비 9.7%(8만9112명) 증가했으며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93.5%를 차지했다.

법무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평창올림픽 관람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중국인에게 한시적 무비자 입국정책을 시행, 총 3만263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또한 2월 총 외국인 입국자는 107만7903명으로 전월 대비 10.2% 증가했다. 2월 일평균 외국인 입국자는 3만8497명을 기록해 전월 (3만1549명) 대비 22.0% 증가했다.

전월대비 외국인 입국자 수가 증가한 국가는 중국(4만4571명↑, 13.8%), 홍콩 (1만5942명↑, 45.8%), 타이완(1만2352명↑, 15.8%), 베트남(1만1246명↑12.8%) 등의 순이었으며 외국인 입국자 수가 감소한 국가는 필리핀(4138명↓, 12.9%), 호주(2955명↓, 25.0%), 인도네시아(2284명, 13.3%↓), 몽골(1918명↓, 17.1%), 타이(1546명↓, 3.4%) 등의 순이었다.

반면 중국인 입국자는 2월 36만7017명이 입국해 2017년 3월부터 시작된 사드여파 이후 가장 많은 수가 입국했으나 전년 동기(61만4158명) 대비 40.2% 감소했다.

2월 공항별 외국인 입국자는 인천공항이 78만4892명으로 전체의 72.8%를 차지했다. 김해공항(8만4650명, 7.9%), 김포공항(7만6055명, 7.1%), 제주공항(4만4744명, 4.2%), 부산항(1만8656명, 1.7%), 인천항(1만6706명, 1.5%) 등의 순이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과 가까운 양양공항에는 2196명의 외국인이 입국해 전월(1344명) 대비 852명, 전년 동기(8명) 대비 2188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90개국(우리나라, 북한 제외)의 외국인 입국자는 총 100만7670명으로 전월 91만8558명 대비 9.7%(8만9112명) 증가했으며 2월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93.5%를 차지했다.

참가 국가들의 대륙별 입국자 현황은 아시아계 81만5361명 (80.9%), 북미계 9만3478명(9.3%), 유럽계 8만1452명(8.1%), 오세아니아계 1만931명(1.1%), 남미계 4334명(0.4%), 아프리카계 2114명(0.2%)의 순이었다.

전월대비 외국인 입국자수가 증가한 대륙은 아시아계(6만5821명↑, 8.8%), 유럽계(1만3464명↑, 19.8%), 북미계(1만2732명↑, 15.8%), 아프리카계(492명↑, 30.3%), 남미계(206명↑, 5.0%) 순이었으며, 오세아니아계는 전월 대비 3603명이 (24.8%↓) 줄어 유일하게 감소했다.

법무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올림픽 관람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2017년 12월 1일~2018년 3월 31일 한시적으로 무비자입국 정책을 실시해 2018년 2월말까지 총 3만263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순위 상위 10개국(우리나라 제외)의 외국인 입국자 순위를 살펴보면 일본이 17만543명으로 1위(메달순위 11위)를 차지하였고 미국(7만6796명), 캐나다(1만6682명), 독일(9705명), 프랑스(7397명), 네델란드(3949명), 스위스(2428명), 스웨덴(1928명), 노르웨이(1803명), 오스트리아(1731명) 순이었다.

메달순위 상위 10개국(우리나라 제외)의 전년대비 외국인 입국자 증감현황은 미국이 전년보다 1만6934명(28.3%↑)이 증가해 가장 많았고 캐나다(4777명↑,40.1%), 독일(2158명↑, 28.6%), 네델란드(1532명↑, 63.4%), 스위스(1464명↑, 151.9%), 프랑스(1451명↑, 24.4%), 스웨덴(901명↑, 87.8%), 오스트리아(748명↑, 76.1%), 노르웨이(527명↑, 41.3%)의 순이었다. 일본은 전년 대비 1만6466명(8.8%↓)이 줄어 유일하게 감소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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