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한반도 비핵화의 길은 멀고도 험난할 것”이라며 ”역사적인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오늘 특위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특사단이 4월 남북정상회담, 5월 북미정상회담을 이끌어 냈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그는 “두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 러시아, 일본이 한 자리에 나오는 6자 회담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지부진한 개헌 논의과 관련해서는 “한국당이 개헌안 마련에 소극적인 이유를 모르겠다”며 “개헌안이 가시권에 들어온 만큼 각 당이 명문화된 개헌안을 내놓고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검찰 소환에 두 번째로 불응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며 “전두환이 일으킨 일은 명백한 시민 학살로, 해방 이후 벌어진 최악의 권력형 범죄”라고 규탄했다.
채상우 기자/123@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