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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에이치엘비, 자회사 라이프리버 매각…에이치엘비생과 지분 14.7%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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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 © News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에이치엘비는 자회사인 라이프리버 지분 매각을 통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지분을 7.83%에서 14.7%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에이치엘비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에이치엘비가 보유한 라이프리버 총 지분 97.95%(856만6702주)를 매도하는 조건으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전환사채를 보유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기명식 보통주 전체 주식총수의 32.2%인 859만1392주를 전환사채로 발행했다. 에이치엘비는 오는 14일 청약을 통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지분 6.87%를 추가 보유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치엘비의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보유 지분은 7.83%에서 14.7%로 늘어난다. 에이치엘비가 그동안 라이프리버에 투입한 자금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식으로 회수한 셈이다.

또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에이치엘비로부터 라이프리버 지분 90% 이상을 확보해 이사회 결의만으로 합병을 재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해 라이프리버와 합병을 시도하다 올해 1월 합병 신청을 철회한 바 있다.

이근식 에이치엘비 이사는 "이번 지분 양수도로 에이치엘비 바이오그룹의 신약개발사업이 한층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대한 지배가 공고해진데다 의사결정까지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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