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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나를 기억해' 김희원 "이유영 백지같은 배우, 연기호흡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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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김희원(왼쪽)이 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유영의 눈에 스릴러"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이유영 분)와 전직 형사(김희원 분)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2018.3.1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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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나를 기억해' 김희원이 이유영의 순수한 매력을 칭찬했다.

영화 '나를 기억해'(감독 이한옥)의 제작보고회가 1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됐다. 이한옥 감독, 주연 김희원 이유영이 참석했다.

이날 김희원은 이유영에 대해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있는 백지같은 배우다. 정말 좋은 배우다. 내가 뭔가 연기를 하면 그걸 받아주고, 연기 상의할 때도 맞는 이야기를 한다. 연기하면서 1%도 문제가 없었던 배우다. 보통 '이 부분은 조금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런 점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유영은 "나도 김희원 선배와 더 촬영하고 싶을 정도였다. 옆에서 연기하는 걸 보면 연기를 한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힘, 카리스마가 잘 보이니까 나도 그렇게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 많이 했다"고 화답했다.

'나를 기억해'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와 정체 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오는 4월 개봉 예정.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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