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 오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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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12일 수원·성남·고양·용인·창원시의 지방선거 공천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진행키로 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수원·성남·고양·용인·창원 등 5개 시를 중점 전략 특별지역으로 선정했다. 중점 전략 특별지역은 중앙당 공관위에서 후보를 결정한다.
정태옥 대변인은 최고위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인구가 100만명이 넘고 지역구 국회의원의 수가 많은 기초지자체는 광역지자체에 준하기 때문에 중앙당의 필승전략이 필요하다”며 “경선 여부 역시 중앙당 공관위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어 “5개 시는 당헌 110조에 의거해 1차 선정한 것이며, 추후 지역 사정에 따라 중점 전략 특별 지역을 추가 선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고위에서 인천시장 공관위원 2명과 제주도당 공관위원 1명을 추가 위촉키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송파을 등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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