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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한국당, '수원·고양·용인·성남·창원' 사실상 전략공천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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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전략특별지역 선정…중앙당 공천관리위서 후보 결정

비공개 최고위서 선정 의결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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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전형민 기자 = 자유한국당은 12일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인구 수 100만명 내외의 도시인 경기 수원과 고양·용인·성남시와 경남 창원시를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했다.

한국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지방선거 중점전략특별지역 선정을 의결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은 "당헌에 의거 인구수 100만 내외 광역에 준하는 지역은 중점전략특별지역으로 1차 선정했다"며 "추후 지역 사정에 따라 시도당과 협의해 중점전략지역을 추가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결정에 따라 중점전략특별지역으로 선정된 5개 지역은 시·도당 공천관리위가 아닌 중앙당 공천관리위에서 직접 후보자를 결정하게 된다.

정 대변인은 "(5개 지역은) 광역에 준하기 때문에 필승전략지역으로 해야 한다"며 "한 지역에 국회의원 숫자도 여러 명이기 때문에 시·도당에서 하기보다 중앙당에서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당 공천관리위는 지난 9일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하고 결정한 바 있다. 이는 인구 100만명 가량 대도시급 기초자치단체에 일찌감치 경쟁력 있는 인물을 후보로 낙점하겠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당은 비공개 최고위에서 인천시당과 제주도당에 각각 공천관리위원 1명씩을 추가로 위촉하기로 의결했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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