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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오스트리아 이란 대사관저 칼부림…범인 현장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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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직원 발포에 사망…범행동기 안 밝혀져

뉴스1

지난 7일 칼부림 사건이 벌어진 오스트리아 빈 중심가. 이번 사건과 무관함. <출처=CNN갈무리>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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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이란 대사관저 인근에서 칼부림을 벌이던 한 남성이 경호 직원의 총에 맞아 숨졌다.

AFP통신은 11일(현지시간) 자정쯤 이란 대사관저 외부에서 한 20대 남성이 경호 직원에게 칼을 휘둘렀고 직원은 이를 진압하던 중 총을 발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직원은 당초 진압을 위해 후추 스프레이를 사용했다. 진압 도중 경호 직원은 이 남성이 마구 휘두른 칼에 맞아 팔 위쪽에 부상을 입었으며 규칙에 따라 총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경비 직원의 발포로 칼부림을 하던 20대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오스트리아 티롤 지역 출신의 이 남성이 어떤 이유로 이날 난동을 벌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외교 공관 주변의 경계를 강화하고 숨진 남성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오스트리아 빈 중심가에서도 30분만에 2건의 칼부림 사건이 벌어져 4명이 다쳤다.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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