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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BOOK] 상처 주지 않는 대화 | 비폭력대화의 시작은 공감과 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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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마셜 B. 로젠버그 외 지음/ 강영옥 옮김/ 파우제/ 1만3500원


비영리단체 ‘비폭력대화센터’의 설립자이자 심리학자인 마셜 로젠버그는 30년간 전 세계 60여개국을 다니며 분쟁과 갈등 위기 속에 놓인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의 고통과 상처에 귀 기울이던 마셜은 고통의 원인이 사회구조와 권력관계, 그리고 그 속에 쓰이고 있는 언어에 공통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인간 본연의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끝에 마셜은 ‘비폭력대화’를 주창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그런 그를 독일의 한 언론인이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쓰였다.

이 책에서 마셜은 “갈등 해결의 실마리는 공감에 있다. 공감에서부터 시작하는 비폭력적인 대화가 가진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힘이 인간관계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온다”고 주장한다. 책은 우리가 대화로부터 상처받거나 반대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던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아울러 성공적인 대화란 무엇인지에 대한 답도 찾을 수 있다.

[노승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49호 (2018.03.14~2018.03.20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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