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통일부 “개성공단 방북신청, 유보 조치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북측 초청장 필요하지만 반응 없어"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통일부는 12일 앞서 개성공단기업 비대위가 방북 허가 신청을 낸 데 대해 “지난번과 같이 방북 승인 유보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개성공단 방북신청에 대해서 기업들 입장이 현장에 가서 직접 공장을 점검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정부도 공감하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다만 방북을 하자면 북측이 초청장을 보내는 그런 절차가 필요한데 아직까지 북측의 반응이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정부 조치에 대해 “15일이 방북 승인 신청 처리 기한”이라며 “그래서 그 안에, 금주 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백 대변인은 “개성공단 재가동 부분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재가동이 되는 상황이라면 제재 국면하에서 그런 부분들과 같이 맞물려서 진행돼야 한다”며 “남북관계와 북핵문제가 상호 선순환적으로 진전되는 과정에서 개성공단 재개 문제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