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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태양광 설치부터 사후관리까지 '한번에'…5개 권역 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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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지원센터 및 태양광 콜센터·권역별 지원센터 12일부터 운영

아시아경제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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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 내 태양광 설치부터 사후관리까지 담당하는 '태양광지원센터'가 12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지원센터 및 태양광 콜센터·권역별 지원센터를 1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양광지원센터의 주요 사업은 미니태양광 원스톱 서비스 사업, 공공부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사업, 태양광 사업 지원, 솔라스테이션 사업 등이다.

원스톱서비스는 태양광 신청·설치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기존에는 태양광을 설치하기 위해서 업체 연락처를 개별적으로 확인해 신청했다. 올해부터는 태양광지원센터로 신청하면 서울에너지공사가 통합적으로 관리해준다.

시 관계자는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행정절차가 간소화되면 태양광 설치 업체들도 부담이 줄어 태양광 설치 부문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업체의 기술 개발 등 부수적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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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권역별 지원센터는 5곳에 위치한다.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앞으로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진행해 시민들이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도록 지원한다.

목표는 2022년까지 서울 내 1백만 가구에 태양광을 보급하고 태양광 설비용량 1GW를 달성하는 것이다. 시는 태양광지원센터 출범을 통해 에너지 소비 도시에서 에너지 생산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서울 내 12만5000가구 등 총 80MW 용량의 태양광을 올해 보급할 계획이다. 주택 태양광 외에도 공공부지 등을 활용해 대용량 태양광 발전소를 만든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시민펀드를 이용한 시민참여형 태양광 사업들을 실행한다. 규모 1만kW의 서울대공원 주차장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수도권 매립지 태양광 사업(10MW 규모), 서울월드컵경기장 태양광발전사업(400kW 규모) 등이 펼쳐진다.

태양광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솔라스테이션 사업은 서울 내 25개 자치구로 확대 추진한다. 현재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도입해 24시간 충전이 가능한 성동솔라스테이션과 폐배터리 적용으로 자원순환모델을 도입한 양천솔라스테이션을 설치할 계획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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