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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객석] 나는 너를 지지한다, 위드유(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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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희 YG PLUS 커뮤니케이션팀 팀장

이투데이

서지희 YG PLUS 커뮤니케이션팀 팀장


요즘 국내외 안팎으로 연일 시끄럽다. 매일 인터넷에서 쏟아지는 뉴스와 댓글들로 출퇴근길 눈이 바빠진다.

중요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자로, 공감자로, 지지자로 돌아서는 현실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공감자가 빠르게 늘어날수록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가 좀 더 빠르게 올 것이라 믿는다.

공감은 서로의 상처를 보살펴 주고, 더 좋은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긍정적인 원동력이 된다.

최근 사회 전반에 일고 있는 ‘미투(MeToo)’와 ‘위드유(WithYou)’ 운동은 놀라울 따름이다. ‘미투’와 ‘위드유’가 그 의미의 시작처럼, ‘특별한 사회적 이슈’에만 제한되는 것이 오히려 아쉬울 정도다.

나와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공감자, 그리고 나와 ‘함께’한다는 지지자가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용기를 얻고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이러한 사회적인 공감대가 우리가 살고 있는 ‘작은 사회’의 저변으로 퍼져 나가기를 희망한다.

우리 사회에는 학교폭력, 다문화 가정에 대한 차별, 직장 내 갑질문화, 세대 간의 갈등 등 공감과 변화가 필요한 이슈들이 너무도 많다. 좀 더 확장된 다른 의미로 ‘미투’, ‘위드유’가 되기를 소망하는 이유다.

개인의 외침과 고발이 아닌, 나와 너의, 그리고 우리의 사회적 ‘공감’과 ‘통감’을 통해 이러한 변화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그 시작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헤아리고 살펴 주려는 진심 어린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설령 ‘미투’가 아닐지라도, ‘위드유’ 할 수 있는 따뜻한 세상이 되기를 고대하며, 오늘 바로 내 옆에 있는 동료에게, 후배에게, 선배에게 “나는 당신을 믿고 응원한다”는 따뜻한 한마디를 건네 본다. With you~!

[서지희 YG PLUS 커뮤니케이션팀 팀장 (opini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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