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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강경화 외교장관 15일 美 방문…경제 현안도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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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국무회의 참석하는 강경화 장관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남북·북미 연쇄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한미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오는 15~17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강 장관은 최근 급진전된 한반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남북·북미대화와 관련한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밝힌 데 따른 후속 논의가 세부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또한 한미동맹 강화 방안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조치를 포함한 경제·통상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미국이 안보 공조 필요성을 이유로 호주를 철강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 만큼 정부도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미국 측에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장관은 더불어 이번 방미 기간 미 의회 주요 인사를 만나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과 경제·통상 현안 등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북핵 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4일 미국을 방문, 주요 의제를 사전에 조율할 계획이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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