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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中언론,시진핑 장기집권 개헌에 "서구와 비교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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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국가 주석의 장기 집권을 가능하게 하는 개헌안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통과된 것을 계기로 중국 관영 언론들이 옹호하는 글을 적극적으로 실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어제 개헌안이 통과된 직후 "개헌은 민족부흥을 위한 것"이라는 사설을 실은 데 이어, 오늘 해당 내용을 해외 판 1면에도 싣고 헌법 개정이 정당하다는 논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민일보는 "개헌은 시대의 대세에 부응한다"면서 "사업 발전에 필요하고 국가 통치체계를 현대화하는 중대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관영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도 공동 사설을 통해 "일부 서구에서 이번 개헌을 서구식 정치 체계와 비교하는데 이는 중국의 변화에 따라 헌법도 시대 흐름에 맞춰 개정되길 원하는 요구를 보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 신문은 "중국인들은 안정을 원하며 이를 위해서는 당 중앙의 영도가 필요하다"면서 "최근 우리는 국가들의 흥망성쇠를 봐왔고 특히 서구 정치 체계는 개발도상국에 맞지 않고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시 주석 장기집권의 논리를 옹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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