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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오늘의 간편식]탱글한 밥알과 사르륵 녹는 연어…밥도둑 연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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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밥·초밥·샐러드 등에 다양한 활용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편의점 GS25가 지난해 내놓은 대게딱지장은 혼자 밥먹는 사람(혼밥족)들 사이에서 핫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밥과 반찬 몇가지로 구성한 한식 도시락에서 벗어난 새로운 가정간편식(HMR)은 혼밥족에게는 오아시스와 같았다.

대게딱지장은 대게 내장과 맛살 등을 이용해 만든 양념장으로 밥에 대게딱지장 양념을 비벼 먹으면 대게딱지비빔밥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맛본 고객들의 입소문을 탄 뒤 연일 '완판' 행렬을 이어왔다.

GS25가 대게딱지장에서 히트를 치자 이번에는 세븐일레븐이 밥도둑을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연어에 포커스를 맞췄다. 최근 내놓은 밥도둑 연어장은 인기 수산물 중 하나인 연어를 활용했다.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연어의 대중화와 함께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덮밥, 샐러드, 초밥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연어장을 선보이게 된 것.

밥도둑 연어장은 가쓰오부시로 깊고 풍부한 맛을 낸 간장 소스에 양파, 고추 등을 함께 넣어 매콤한 맛을 더했으며, 슬라이스 연어를 담아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감칠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또 생(生)와사비를 함께 동봉해 기호에 따라 얹어 먹거나 간장 소스에 풀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3900원.

임이선 세븐일레븐 냉장식품 담당MD(상품기획자)는 “오메가3가 풍부해 대표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연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연어를 활용한 레시피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전문점을 통해서 맛볼 수 있던 메뉴를 집 앞 편의점에서 간편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만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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