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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대구시, '지방정부 일자리정책'으로 최고 평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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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정책 박람회서 대통령 표창(대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주요 전시사례.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에서 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관계자들과 함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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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가 '지방정부 일자리정책'으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

12일 시에 따르면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에서 대구 일자리 정책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대통령 표창(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현 정부 이후 지방정부 일자리정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다양한 정책들을 상호 공유, 앞으로 지방정부의 일자리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킨텍스(경기도 고양시)에서 전국 243개 기관(790개 부스)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시는 20개 부스에 '청년·양질·새로운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이란 주제로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청년 일자리, 고용친화형 양질의 일자리, 상생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등 8개 사례를 전시, 호평을 받았다.

대표 전시사례 중 '대구X청년 소셜 리빙랩'의 경우 청년의 관점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공간을 실험실로 삼아 사회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협업을 통해 해결 방법을 찾는 사회혁신 시스템으로 인큐베이팅을 거쳐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청년들의 창업, 창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일자리 사업모델은 지난해 처음 시범사업을 추진해 10개 과제를 발굴했다. 올해 본격적 인큐베이팅을 거쳐 비즈니스 모델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며 앞으로 청년소셜벤처타운을 건립한다는 야심찬 계획.

또 양질의 일자리 대표사례인 '고용친화 대표기업 선정사업'은 지역기업에 대한 청년 인식 개선 및 고용환경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40개사를 선정(2016~2017년)해 근무환경개선 지원, 인력, 자금,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전년대비 고용창출 증가 685명(4.1%↑)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외 '청년 일자리 브릿지 프로젝트'를 통해 개별적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대책을 재학-구직-재직단계별로 지원체계를 구축, 협업 및 연계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풀 케어(Full Care)하며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을 통해 참여기업(97개사) 일자리 1344명을 창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일자리 중심의 시정운영을 통해 청년층 대상으로 단계별 취업지원과 선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중년·여성·취약계층별 적합한 일자리를 지원하며 기업성장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며 "수상을 계기로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일자리 정책을 다양하게 개발해 나아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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