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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LG유플러스, NB-IoT 기반 지능형 소화전 개발… 경북소방본부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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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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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문누리 기자 = LG유플러스는 경북소방본부와 협력해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반의 지능형 소화전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경북소방본부에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도시 대로변과 주택 밀집 지역의 소화전에 NB-IoT 통신모듈을 탑재, 소화전 누수 상태와 동결 여부 및 방수 압력 정보를 자사 NB-IoT 전용망을 통해 경북소방본부 관제센터에 제공한다.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지면서 소방관이 현장에 출동하지 않아도 관제센터에서 신속하게 소화전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지능형 소화전은 모니터링 외에도 소화전 주변의 주정차 방지 센서와 스피커를 통해 불법 주차 차량을 인식, 주차 금지 안내 방송을 한다. 화재 발생 시에는 “긴급상황 화재발생, 5분후 소방차 접근, 차량 이동해주세요”라고 알려 소방차의 원활한 진입을 돕는다. 또 소화전 온도가 일정 기준 이하가 되면 히터가 자동으로 작동돼 겨울철 동파를 예방한다.

경북소방본부는 영주시 전통시장과 상가밀집 지역 등에 지능형 소화전을 설치·운영하고, 추후 도내 23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전무는 “NB-IoT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소화전 출시로 화재발생 초기 소방서 화재 대응능력을 대폭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 제품이 소방산업시장에 빠르게 확산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전국 시·도 지역에 NB-IoT 전용망 구축을 완료하고 스마트 가스 배관망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전기·가스 원격 검침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내에는 화물추적·물류관리 등의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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