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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CJ제일제당, 임산부 직원 배려 조직문화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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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사원증' 지급… 전자파 차단 담요 등 지원용품 제공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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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CJ제일제당은 임신한 직원을 배려하는 조직 문화 조성 및 정착의 일환으로 임산부용 사원증을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신한 직원은 출산까지 주변의 각별한 배려와 몸관리가 필수적인 데다, 임신 초기의 경우 외형상 임부라는 점을 알아보기 쉽지 않아 별도의 배려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임산부용 사원증은 일반 직원들이 착용하는 빨간색 목걸이끈과 달리 눈에 잘 띄는 밝은 분홍색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임신한 직원에게는 임산부용 사원증과 함께, 근무 환경에 유용한 지원용품들을 담은 ‘맘제일(MomCheil) 핑크박스’를 제공한다. 맘제일 핑크박스는 전자파 차단 담요, 임산부용 차(茶)세트, 음료, 육아 서적 등으로 구성돼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 중인 출산, 육아 장려 정책과 모성 보호 제도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들 중 하나”라며 “임신이나 출산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겪지 않고 커리어를 쌓아가며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에 맞춰 임신 초기와 후기에 1일 2시간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무하는 ‘임신 위험기 단축근로’를 비롯해,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일 전후로 최장 4주간 휴가를 부여하는 ‘자녀입학 돌봄휴가’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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