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특징주]칠레 리튬프로젝트 사업자 선정, 삼성SDI·POSCO ‘동반 강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삼성SDI(006400)와 POSCO(005490)가 동반 강세다.

1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삼성SDI와 POSCO는 전일 대비 각각 4.07%, 1.01% 상승한 20만 7500원과 34만 8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SDI와 POSCO가 세계 최대 리튬 생산 국가인 칠레에서 리튬 개발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9일(현지시각) 칠레 생산진흥청이 지난 9일 삼성SDI와 POSCO 컨소시엄을 리튬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12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두 차례 심사를 통해 칠레 생산진흥청은 POSCO·삼성SDI 컨소시엄, 중국 푸린, 칠레 몰리멧 등 3개사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내 컨소시엄은 칠레 북부 메히요네스시에 양극재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해 오는 2021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초기 투자 금액은 575억원으로, 증설을 통해 투자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합작회사는 리튬을 현지에서 최저가로 조달한다.

2021년 하반기부터 연간 3200톤 규모의 전기차용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과 소재 기업이 해외에서 공동 자원 개발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