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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文대통령, 신의현 선수 동메달에 축전 “불굴의 인생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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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페이스북에 축전 공개 “끝까지 응원하겠다”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좌식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신의현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축전에서 “태극기를 두른 이마와 터질 듯한 두 어깨에서 불굴의 인생을 보았다”며 “우리들에게 용기를 주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

특히 “언덕도 있고 긴 평지도 있는 15km의 눈길은 신 선수의 삶처럼 느껴진다”며 “절망을 이겨내고 여기 오기까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견뎌냈다. 하지절단 동의서에 이름을 적어야만 했던 어머니는 ‘다리가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하셨다. 참으로 숙연해진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철인’은 이제 국민 모두의 자랑이 되었다. 사랑하는 딸 은겸이와 아들 병철에게는 이미 최고의 아빠”라면서 “신의현 선수에게 인생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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